/사진=산이 인스타그램
래퍼 산이가 같은 소속사 후배인 워너원 이대휘와 박우진을 언급하며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27일 오전 산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우진이 대휘 많이 사랑해주세요. 제 마지막 브랜뉴 콘서트입니다. Let‘s love & have some fun #봄바람”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캡쳐 사진을 게재했다.
먼저 산이는 지난 7월 박우진, 이대휘의 악플러가 검찰에 송치됐다는 브랜뉴뮤직의 공식입장 기사에 박수를 보내는 누리꾼의 게시물 캡처 사진을 올렸다.
이어 두 번째 사진에서는 2018 브랜뉴뮤직 콘서트 포스터에 “브랜뉴는 들어라 산이가 나오면 뛰쳐나갈거다. 브랜뉴콘 분위기 망치기 싫으면 산이 끌고 들어가 제발”이라는 내용을 적은 누리꾼의 SNS 화면이 담겨있다.
해당 게시물이 게재된 이후 일부 팬들은 워너원 박우진과 이대휘를 언급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으며, ‘마지막 브랜뉴 콘서트’라는 언급으로 보아 산이가 소속사를 나가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산이는 최근 남녀 갈등에 대한 쟁점을 직설적인 가사로 풀어낸 신곡 ‘페미니스트’를 공개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곡 공개 이후 그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자 산이는 “남녀혐오라는 사회적 문제점을 강하게 야기하기 위해 이 주제를 선택했고, 곡의 본래 의도는 노래 속 화자처럼 겉은 페미니스트, 성평등, 여성을 존중한다 말하지만 속은 위선적이고 앞뒤도 안 맞는 모순적인 말과 행동으로 여성을 어떻게 해보려는 사람을 비판하는 내용”이라고 직접 해명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산이를 향한 비난 여론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