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희의 남편 비와 동생 이완이 같은 날 상반된 소식을 전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7일 오전 김태희의 동생으로 알려진 배우 이완은 프로골퍼 이보미와의 열애 사실을 알렸다. 이날 이완 측 관계자는 “이완과 이보미가 올해 초부터 열애 중”이라며 “양가가 모두 가톨릭 집안이다. 친한 신부님 소개로 만나 호감을 가지게 됐고, 예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날 가수 비는 부모 채무 논란에 휩싸이며 곤혹을 겪고 있다. 앞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수 비의 부모가 우리 부모님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고 잠적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서울 용문시장에서 떡 가게를 운영하던 비의 부모가 쌀 가게를 하던 글쓴이 부모에게 1988년부터 1500만원 어치의 쌀과 현금 800만원을 빌려 갔지만 비의 부모는 생활고를 호소하며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당시의 어음 사본을 공개했다.

작성자는 “소송을 걸려고도 했지만, 가정 사정이 빠듯해 소송을 하지 못했다. 결국 그렇게 소송 기간도 지나 어찌할 방도가 없어졌다”며 “30년이 지나 환갑이 넘으신 부모님께서는 그동안 비에게 편지도 쓰고 연락을 취하려고 노력하셨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까지 2500만 원을 받지 못해 우리는 어렵게 사는데 비는 웃고 떠들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준다”며 “이제라도 돈을 갚아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같은 주장에 대해 27일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현재 본인과 회사 측에서 논란을 확인했다”며 “사실 유무를 확인한 후 공식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