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16년만에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경기 열려

부산에서 16년만에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경기가 열린다.


부산시는 29일과 다음 달 2일 양일간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농구 A매치인 ‘2019 FIBA 남자농구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첫 경기인 29일 오후 7시30분 대한민국 대 레바논 경기가 열리고, 다음 달 2일 오후 3시에는 대한민국과 요르단의 경기가 펼쳐진다.

지난해 11월26일 시작한 ‘FIBA 남자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대회’는 대륙별(아시아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국을 가리는 경기로 이번 경기는 우리나라의 마지막 홈 경기이다. E조에 속한 우리나라는 6승 2패로 뉴질랜드(7승 1패), 레바논(6승 2패)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각 조별 3위까지 본선 진출권을 부여 받는다.

국제농구연맹(FIBA)이 주최하고 대한민국농구협회와 부산광역시농구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부산시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후원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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