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릭, 100%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장난감 ‘종이블록’ 출시


최근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커피프랜차이즈에서는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는 종이빨대로 대체하고 있으며, 레고그룹에서는 플라스틱 블록을 대체할 친환경소재를 개발 중이다.

이런 가운데 아이브릭(시우SIU)이 접착제 없이 접고 끼워서 만드는 레고 형태의 어린이 완구 종이블록을 출시했다.

아이브릭 종이블록은 버려지는 패키지를 재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돼 환경 친화적이다. 2가지 형태의 블록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모든 것을 만들 수 있으며, 패키지에 포함된 바퀴, 핸들 또는 주방 쿡 탑을 사용하여 다양한 역할놀이가 가능하다.

블록과 블록을 조합하여, 동물, 공룡, 건물, 자동차 등 아이들만의 상상력으로 다양한 형태를 만들 수 있으며, 종이재질의 표면에 그림을 그리는 등의 창작 활동이 가능하다. 블록이나 구조물은 아이들이 올라가도 무너지지 않은 지기구조를 가지고 있다. 20~30kg 아이들이 올라가도 거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놀이가 끝난 후 한쪽에 가지런히 정리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특허청 디자인 등록/저작권 등록이 돼 있으며, KC어린이 제품 안전 인증을 받아 더욱 안심할 수 있다.



아이브릭 관계자는 “종이블럭은 플라스틱이나 원목을 대신해 아이들에게 재미와 환경의 중요성도 교육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제품”이라며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부모에게 그 의미를 묻고 답을 찾으며 즐겁고 창의적인 놀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브릭 종이블록은 (재)서울테크노파크(원장 박봉규) 창업도약패키지 제품개선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제품 개선 및 100여명의 설문조사를 진행해서 제품을 업그레이드했다. 현재 종이골판지를 이용한 추가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연계해 이베이, 아마존 해외 판매로 많은 어린이들을 만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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