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직원이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빌딩 운영관리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다./사진제공=포스코ICT
포스코ICT가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빌딩 운영관리 서비스에 나선다.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빌딩관리 시스템에 비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ICT는 빌딩 자산관리 전문기업인 포스메이트와 협력해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빌딩 운영관리(Smart FM)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새로운 빌딩 운영관리 솔루션은 IoT를 적용해 설비 상태와 에너지 사용량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또 빅데이터 분석으로 빌딩 인프라를 최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통해 중소형 빌딩들을 하나로 묶어 통합 원격관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포스코ICT는 송도국제도시의 포스코타워-송도(지상 68층)에 새 솔루션을 적용했다. 빌딩 주요 설비의 운전상황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설비를 미리 점검하거나 교체 시점을 알려줄 수 있다. 빌딩 운영 관리자의 모든 업무는 스마트폰으로 현장에서 처리된다. 포스코타워-송도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포스메이트가 관리하는 빌딩에 시스템을 적용하고 국내외 주요 빌딩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광욱 SOC사업실장은 “스마트빌딩 설계, 구축뿐만 아니라 운영까지 빌딩 생애주기 전 분야의 스마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