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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야생마’ 이상훈 코치가 팀을 떠난다.
27일 LG 구단은 “이상훈 피칭 아카데미 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이 코치는 현역 시절 LG의 에이스로 맹활약했으며 지난 2015년 겨울 신설된 피칭 아카데미의 초대 원정으로 부임했다.
이 코치는 피칭 아카데미에서 가능성 있는 투수 유망주를 일대일로 지도하며 신예 투수 육성의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피칭 아카데미가 3시즌 동안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 결국 올 시즌 후반 문을 닫게 됐고 이 코치는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LG는 이와 함께 송구홍 2군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동시에 세리자와 유지, 가득염, 유동훈, 박용근 코치를 새로 영입했으며 새 코치 4명의 보직은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