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안산 구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구간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개통시 송도에서 수도권 전역으로 차량 이동이 대폭 편리해진다.
28일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남동을)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으로써 2019년부터 본격 착수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시 중구 신흥동에서 송도, 송상IC 등을 거쳐 경기 시흥시 정왕동을 연결하는 총연장 19.4km의 노선으로 총사업비 1조 2,979억원이 투입된다. 지난 2016년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다 지난 4월 재정사업으로 전환되었다. 이후 5개월간 기재부·KDI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벌였으며 이번에 통과했다.
내년부터 타당성조사 등 후속절차가 추진 예정이며 현재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심사에서 타당성조사비 10억 원이 반영돼 있다. 이후 기본설계, 실시설계 등이 완료되면 착공에 들어간다.
윤관석 의원실 관계자는 “인천~안산 순환도로 구간이 개통되면 인천항과 시흥공단을 잇는 물류망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또 송도 지역 주민들도 수도권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혜진기자 has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