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이 호텔 조식, 맛집보다 낫네"

■트립닷컴 '레스토랑 평점 높은' 亞호텔 3곳 선정
싱가포르 스위소텔 더 스탬퍼드 '딤섬'
이비스 스타일스 방콕 '크루아상'
힐튼 코타키나발루는 파파야 등 과일 무제한

싱가포르 ‘스위소텔 더 스탬퍼드’의 레스토랑

온종일 도시 곳곳을 누벼야 하는 여행객에게 든든한 아침은 필수다. 본인이 묵고 있는 숙소에서 차려주는 조식이 웬만한 맛집의 음식보다 훌륭하면 여행의 즐거움은 두 배, 세 배가 된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인 트립닷컴은 이용객들로부터 음식과 관련해 압도적으로 높은 평점을 받은 아시아 관광지의 호텔 3곳을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먼저 싱가포르로 떠나는 여행객이 ‘스위소텔 더 스탬퍼드’ 호텔에 머무른다면 별도의 딤섬 식당은 굳이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 이 호텔의 조식 레스토랑에는 뜨끈한 육즙이 일품인 딤섬을 한가득 펼쳐져 있다. 이와 함께 이곳에서는 탁 트인 유리창 너머로 쏟아지는 채광을 한몸에 받으며 싱가포르 명물인 ‘마리나 베이 샌즈’의 풍광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다. 때문에 이용객들 사이에서는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를 음식과 채광에 전망까지 3박자를 갖춘 호텔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동남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코타키나발루에는 ‘힐튼 코타키나발루’가 있다. 구아바·파파야 등 당도 높은 과일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고 과일 주스로 마시거나 요구르트에 얹어 먹어도 그만이다. 각국을 대표하는 요리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것도 이 호텔 식당의 특징이다. 싱가포르의 카야 토스트, 베트남의 쌀국수와 함께 된장국·오이무침·김치 등의 한식도 제공돼 부모님을 모시고 떠난 ‘효도 여행객’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태국 ‘이비스 스타일스 방콕 카오산 비엔타이’의 레스토랑

태국 방콕에 위치한 ‘이비스 스타일스 방콕 카오산 비엔타이’ 호텔의 레스토랑을 다녀간 여행객들은 “심플하고 간편한데 맛있다”는 평가를 남겼다. 빵과 달걀, 각종 유제품과 소시지 등 메뉴는 특별하지 않고 종류도 그리 많지 않은데 맛은 하나같이 끝내준다는 얘기다. 특히 이곳은 서양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크루아상과 바게트 등 유독 맛있는 빵이 많다고 한다. 오후에 단품으로 판매하는 ‘수제 버거’도 가성비가 좋기로 유명하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사진제공=트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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