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3D 프린터로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이름 올려

Luvis 이어 ZENITH로 2번째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

ZENITH DㆍZENITH U 제품

㈜덴티스(이하 ‘덴티스’/대표이사 심기봉)가 순수 국내기술로 자체 개발에 성공해 판매 중인 치과용 광경화성 3D 프린터 ‘ZENITH’가 LED 수술등 ‘Luvis’에 이어 2번째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면서 제품의 품질력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덴티스 역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술 국산화, 수출증대와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해 엄격한 심의를 거쳐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은 상품 생산액의 국가 점유율을 기준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에 기타 선정요건을 충족하는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현재 세계일류상품이 될 가능성이 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구분된다.

순수 국내기술로 자체 개발한 덴티스의 ZENITH D와 ZENITH U는 시장성과 성장성 등의 평가항목에서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 받아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었다.

지난 6월 출시된 DLP 3D 프린터 ZENITH D는 빠르고 모든 면적에서 균일한 출력을 자랑한다. 최적의 출력 조건을 유지하는 수조 Heating 기능과 고정밀 적층이 가능한 Z-Axis Actuator를 비롯해 슬라이딩 방식의 수조와 마그네틱 도어형 윈도우 등 편의성을 극대화한 디자인까지 갖추고 있다. 유선형의 외관과 내열성, 내구성을 높인 특수 소재를 활용한 외형적 디자인으로 지난 7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수상하는 한편, 최근 국내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ZENITH U는 고감도 레이저를 사용하는 SLA 방식의 3D 프린터로 정확한 마진과 교합면 구현으로 환자별 맞춤형 제작을 실현했다. 특히 왜곡과 오차를 최소화한 고품질의 F-theta 렌즈 적용 및 갈바노미터, 레이저를 사용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1분 이내에 설정과 인쇄가 가능하고 편리하고 친화적인 UI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재료 및 3D 프린터를 덴티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해 뛰어난 품질과 경제적인 비용을 자랑한다.

덴티스 관계자는 “LED 수술등 ‘Luvis’에 이어 ‘ZENITH’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글로벌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앞으로 ‘ZENITH’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견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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