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국가과학기술인재개발원(KIRD)에 따르면 개발원이 최근 개최한 ‘2018년 연구기관 인재개발컨설팅 지원사업’에 12개 연구기관들이 참여해 자체 인력의 과학기술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설계 및 실행방안을 수립했다. 이번에 시스템 혁신 바람에 참여한 기관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소속 출연연구기관 6개와 연구관리전문기관 3개, 공공연구기관 3개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기관들은 직원 교육훈련 체계, 경력개발 계획 수립에 대해 자문 받았다. 특히 과학기술계의 환경변화를 반영해 ‘경력개발체계’를 수립하고 조직문화를 활성화하는 방안 마련에 대해 KIRD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았다.
KIRD는 향후 3개월 사업 참여기관들에게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번 자문의 성과가 연구현장에서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조성찬 KIRD 원장은 “연구 기관들이 기술혁신 요구 뿐 아니라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인재개발 컨설팅을 대폭 강화함으로서 연구기관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핵심 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고광본 기자 kbg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