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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편 휴게소로 이동하려고 고속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한 20대가 차에 치여 사망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께 대전∼통영고속도로 상행선 덕유산 휴게소 부근에서 그랜저를 몰던 A(45)씨가 도로를 가로지르던 B(23)씨를 쳤다.
이 사고로 B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B씨는 반대편 휴게소로 이동하기 위해 고속도로 중앙분리대를 넘으려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차 앞으로 갑자기 뛰어들었다. 브레이크를 잡을 새도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와 그랜저 차량 동승자들을 상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