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대상 청정원은 지난 10월 22일 충남도청의 수거·검사 결과 ‘청정원 런천미트 115g(유통기한 5월 15일)’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은 후 같은 달 24일 공식 사과를 하고 해당 제품의 전량 회수·환불을 진행했다. 또 소비자 불안 해소를 위해 원인 규명 및 안전성 확보시까지 해당 제품 외 청정원의 캔햄 전 제품에 대해서도 생산·판매를 중단 후 환불 절차를 진행했다.
이후 청정원은 국내공인검사기관인 SGS와 한국식품과학연구원, 한국기능식품연구원 등에서 자사의 캔햄 제품에 대한 세균 발육 검사를 실시하는 동시에 제조공장에 대한 안전성도 전반적으로 점검했다. 그 결과 런천미트, 우리팜 등 청정원의 캔햄 111건에 대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공장에서 당시 멸균온도기록, 자체검사기록 등을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생산시설 및 설비에 대해서도 전반적으로 안전성을 점검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청정원은 12월 1일부터 캔햄 전 제품에 대한 생산과 판매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 이번에 문제가 된 제품에 대해서는 계속 회수·환불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대상 청정원 측은 “앞으로도 식품안전과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삼고, 고객들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미기자 km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