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강현 국립해양박물관장과 최명용 한국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이 지난달 30일 해양수산 문화를 확산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하고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과 한국어촌어항공단이 해양문화와 어촌·어항·어장의 수산문화 인식을 확산하려고 손을 잡았다.
국립해양박물관은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함께 지난달 30일 ‘해양수산 문화 보존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주강현 박물관장과 최명용 공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이날 해양수산 자료의 발굴 및 보존, 전시를 통한 대국민 문화 확산과 교육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해양수산·어촌어항 및 어업유산 관련 전시와 자료수집 교류 △학술자료 공유 및 공동연구 △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 등에 대해 서로 협력하고 해양수산 문화의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주강현 박물관장은 “한국어촌어항공단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어촌·어항·어장의 전시홍보는 물론 해양수산 문화의 유익한 정보 및 연구자료 등을 제공하면서 대국민 인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최명용 공단 이사장은 “국립해양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박물관이 갖춘 전시 인프라를 활용하여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어촌?어항?어장을 널리 알리고 수산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