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상남도·부산시와 중기부는 3일 서울시청에서 26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와 함께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 등 지방 정부는 보다 많은 시민들이 제로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실질적 결제수수료 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소비자 이용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는 소속 가맹점들이 제로페이 가맹점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프랜차이즈는 이디야커피·이마트24·GS리테일·롯데GRS 등이다. 제로페이 가맹점 모집이 시작된 지난달 29일부터 현재까지 가입신청을 완료한 점포는 총 1만6,756곳이며 이중 70.2%인 1만1,776곳이 프랜차이즈 가맹점이다.
제로페이로 인해 프랜차이즈 직영점이 더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역진성’ 우려에 대해 서울시는 개별 가맹점주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맹본부 직영점의 경우도 수수료 절감 효과가 있지만 개별 가맹점주들의 결제수수료 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제로페이에 가입했거나 가입의사를 표명한 프랜차이즈 소속 점포는 전체 6만2,465곳으로 이 중 개별 가맹점은 6만933개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