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용창출 우수기업에게 포상 차량으로 증정된 쎄미시스코의 초소형 전기차 ‘D2’. /사진제공=쎄미시스코
쎄미시스코(136510)의 초소형전기차 D2가 세종특별자치시의 관내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지원하는 포상 차량으로 선정됐다.쎄미시스코는 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SCC)에서 열린 ‘제1회 세종시 기업인의 날‘ 행사에서 D2를 관내 고용창출 우수기업 9개사에 포상 차량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차량 증정 방식은 세종시 고용창출 우수기업이 D2를 구매하고 세종시가 구매금액을 지원하는 형태다. 세종시 관계자는 “지난해 쎄미시스코가 세종시 미래산업단지 안에 전기차 생산공장을 설립하며 관내 고용창출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해 포상 차량으로 선정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이순종 쎄미시스코 대표는 “세종시 고용창출 우수기업이 상생 발전하고 지속 성장하는 데 초소형전기차 D2가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세종시가 앞으로 스마트 친환경 도시, 자율주행차량 시범도시로 탈바꿈하는 데 D2가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쎄미시스코는 전기차 차체설계 관련 기술 축적과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인정받아 지난 5월 세종시의 스타기업으로도 선정됐다. D2는 현재 도로를 달리고 있는 국내 초소형전기차 가운데 유일하게 냉·난방 공조시스템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좌석이 좌우로 배열된 2인승이며 주행거리가 150km에 달해 타 초소형차종과 비교할 때 가장 승용차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2는 환경보호 효과와 배달 물류 운송 능력을 인정받아 정부의 우편배달 시범 운행 차량으로 운행 중이다. 정부와 ‘친환경 배달 장비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현재 총 30여대가 전국 우체국에서 우편배달 차량으로 시범 운행 중이다.
지난 6월엔 국내 초소형전기차 최초로 조달청과 1,000대 공급계약을 체결,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재됐다.
D2는 국토부의 안전기준과 환경부의 전기차 보급 평가기준을 각각 통과해 중앙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총 700~950만원의 전기차 보조금 지원 차량으로 선정됐다. D2는 쎄미시스코 직영매장과 전국 이마트 20여 개 매장에서 판매 중이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