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음악회 연 색다른 부티크 호텔 ‘라까사 광명’

[HOTEL & RESORT] 라까사호텔 광명.

이 기사는 포춘코리아 2018년 12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최근 광명에 2호점을 오픈한 캐쥬얼 부티크 호텔 브랜드 라까사가 지역주민과의 커뮤니티 형성을 위한 ‘클래식 음악회’를 개최했다. 새롭고 참신한 시도로 주목받고 있는 라까사의 이번 음악회와 함께 신규 오픈한 라까사호텔 광명도 소개한다. 김병주 기자 bjh1127@hmgp.co.kr◀

[사진=라까사호텔 광명]지난 11월 17일 라까사호텔 광명에서 열린 ‘테라스7 콘서트’ 현장.

지난 11월 17일 오후 4시 무렵,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라이프스타일 부티끄 호텔 ‘라까사호텔 광명’ 앞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있었다. 언뜻 봐도 호텔 투숙객은 아닌 듯 보였다. 가족, 부부, 커플, 지인 등 다양한 구성의 이들은 오후 5시가 다가오자 호텔 7층에 마련된 테라스7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곳에서 방문객들은 도심 속 호텔 루프탑에서 한 시간 여 동안 펼쳐진 색다른 클래식 공연을 만끽했다.

라까사호텔 광명은 11월 5일부터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테라스7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을 통해 광명 지역주민들과 만나는 일종의 ‘상견례’ 행사. 바이올리니스트 이석중, 김지윤과 비올리니스트 윤염광, 첼리스트 김대준으로 구성된 4인 협주단 ‘앙상블 아베끄 스트링 콰르텟’이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중 1악장, 차이코프스키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중 2악장 등 클래식 곡 뿐만 아니라 영화 ‘여인의 향기’ OST로 사랑받은 ‘포르 우나 카베자’, 영화 ‘티파니에서의 아침을’로 유명한 ‘문 리버’ 등 대중에게 친근한 다양한 음악을 연주했다.

제법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100여 명의 관람객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협주단의 연주에 박수를 보냈다. 이날 음악회에 참석한 광명시 주민 조은정(41) 씨는 “호텔 옥상에서 열리는 이색 클래식 공연이라는 포스터를 보고 호기심이 생겨 딸과 함께 오게 됐다”며 “오랜만에 제대로 귀 호강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관람객 변규덕(55) 씨도 “일회성 공연에 그치지 말고 앞으로도 종종 이런 문화공연 자리를 만들어줬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밝혔다.

라까사호텔은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라까사호텔 광명 관계자는 “저희 호텔의 콘셉트는 자연 속에 머문다는 뜻의 ‘Stay in Green’으로 친환경적 가치를 지향한다”며 “아늑한 인테리어 뿐만 아니라 호텔 곳곳에 설치된 예술 작품과 7층에 마련된 테라스7 야외 정원 등을 통해 예술과 자연을 함께 만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텔과 복합문화공간의 앙상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추구하는 ‘라까사 광명’

[사진=라까사호텔] 라까사호텔 광명 로비.

라까사호텔 광명은 호텔과 ‘복합문화공간’의 조화를 추구한다. 단순한 휴식을 넘어 문화생활, 쇼핑, 비즈니스 등 다양한 요소를 경험할 수 있는 지리적·공간적 특징을 가득 담고 있다.

라까사호텔 광명은 2개의 라까사 스위트를 포함해 총 191개 객실과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펜트하우스 3개로 구성되어 있다. 호텔 객실은 ‘오크(Oak)’, ‘시크(Chic)’, ‘그린(Green)’, ‘월넛(Walnut)’4가지 스타일과 두 가지 컨셉의 ‘라까사 스위트’로 디자인해 투숙객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게 객실을 선택할 수 있다.

호텔 16층에는 라까사호텔 광명만의 특별한 공간인 펜트하우스, 라이브러리(The library), 컨퍼런스룸이 자리잡고 있다. 펜트하우스는 세 가지 디자인으로 해석한 ‘더 가든(The Garden)’, ‘더 터번(The Tavern)’, ‘더 살롱(The Salon)’으로 구성돼 있어 콘셉트에 맞게 개인 및 브랜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꾸며놓았다.

라까사호텔 광명의 콘셉트 ‘Stay in Green’을 대표하는 ‘테라스 7(Terrace 7)’도 눈에 띄는 공간이다. 자연이 가득한 옥외 정원인 ‘테라스 7’에선 영화 상영, 소규모 음악회 같은 야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호텔 곳곳에 백남준, 민정기, 최정화 등 국내 유명작가부터 신진작가의 예술 작품을 전시해 투숙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라까사 호텔] 라까사 호텔 광명에 있는 ‘라까사 키친(lacasa Kitchen)’.

호텔의 꽃이라 불리는 레스토랑으론 ‘라까사 키친(lacasa Kitchen)’과 ‘네온 카페 & 라운지(NEON cafe & lounge)’가 자리잡고 있다. 사계절 풍광이 각기 다른 가학산을 바라보며 색다른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이곳의 매력. 그 밖에도 ‘컨퍼런스 16’과 ‘컨퍼런스 7’에선 라까사호텔 광명만의 차별화한 서비스와 스타일링이 제공되는 공간에서 다양한 기업 행사와 연회를 열 수 있다.

라까사호텔 광명은 지리적 위치도 매력적이다. 도보 10분 거리에 전 세계 최대 규모 이케아 매장인 ‘이케아 광명’과 ‘롯데몰 광명점’이 위치해 있어 편안한 쇼핑을 즐길 수 있다. 또 지하철 1호선 광명역과 KTX광명역도 도보로 이동 가능해 도심 혹은 지방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최윤경 라까사호텔 부사장은 “라까사호텔 광명을 휴식, 문화생활, 쇼핑, 비즈니스 등을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드는 동시에 도심 속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편안한 휴식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