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평행이론은 두 영화 모두 촉박한 시간 동안 영화가 전개된다는 점이다. 테러범이 협박하는 제한 시간 동안 생중계가 진행되는 <더 테러 라이브>와 제한 시간 미션을 성공하고 벙커를 탈출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는
또한 ‘한정된 공간’이라는 점도 두 영화의 평행이론이다. <더 테러 라이브>는 고층 빌딩의 스튜디오에 갇혀 진행되는 영화 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몰입도로 558만 관객을 기록하며 한정된 장소를 배경으로 흥행한 대표적인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어
마지막으로 ‘넘치는 긴장감’이 완벽한 흥행 평행이론을 완성한다. 2013년 <더 테러 라이브> 개봉 당시, “하정우 혼자 의자에 앉아서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어가는데도 불구하고 탄탄한 스토리, 그리고 하정우의 뛰어난 연기력 덕에 끊이지 않는 긴장감과 더불어 몰입도가 끝내줬다.”(즐**), “하정우의 연기력과 신인 감독의 연출력 또한 대단했다!”(여**), “관객의 감정 몰입을 극대화시켜 마치 내가 그 공간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든다. 정말 대단한 수작!” (피**) 와 같이 김병우 감독의 스릴 넘치는 연출과 몰입도 높은 하정우의 연기 조합이 빚어낸 압도적인 긴장감에 대한 호평이 줄을 이었다.
이처럼 <더 테러 라이브>와 완벽한 흥행 평행이론을 달리며 12월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영화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