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테일 "11월 매출 사상 최대…블프·광군제 덕분"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의 미국 뉴저지센터 모습. /사진제공=코리아센터

코리아센터는 해외직구 플랫폼 몰테일이 지난달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광군제 등 국제적 쇼핑 이벤트 기간 다양한 핫딜과 무료배송 이벤트, 캐시백 등이 소비자를 끌어들였다는 게 자체적 분석이다.


회사 측은 몰테일의 지난달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8% 늘었다고 전했다. 해외직구마켓 테일리스트의 매출은 같은 기간 95% 늘었고, 모바일 앱(App) 쉽겟을 통한 매출도 늘었다. 월초부터 블랙프라이데이와 관련된 할인과 이벤트가 미국을 비롯한 한국 직구몰을 중심으로 진행됐고, 다양한 제품군에서 고르게 나온 핫딜도 호재였다.

해외직구 소비자들이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선데이 기간 가장 많이 구입한 품목은 폴로 스웨터, 다이슨 V8 앱솔루트, 청소로봇 ‘브라바380T’, 운동화 ‘뉴발란스993’, 다이슨 V10 앱솔루트 등의 의류잡화, 전자제품이었다. 또한 쉽겟에서는 지난달 11일 광군제 동안 여성 및 아동의류, 완구, 가정용품 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몰테일 관계자는 “직구족 저변확대와 직구몰의 발 빠른 행보로 블랙프라이데이 당일에만 집중된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구족이 원하는 상품발굴과 할인, 이벤트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