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올해 게임업종 내 가장 양호한 주가 수익률을 기록 중”이라며 “‘리니지M’의 꾸준한 실적과 경쟁업체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 탄탄한 신작 라인업 등 2019년에도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은 17.8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신작 성공시 실적 성장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니지M이 ‘리니지1’의 하드코어 유저들을 전부 흡수하며 꾸준한 매출 추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일 두 번째 월드 던전인 ‘테베라스’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다.
내년 1분기에는 리니지1의 리마스터 버전 출시가 예정돼 있어 리니지1 유저들의 복귀와 함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내년 2분기 중으로 예상되는 ‘리니지2M’을 시작으로 ‘블레이드&소울M’ ‘블레이드&소울S’ ‘블레이드&소울2’ ‘아이온2’를 출시할 예정이다.
안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내년 실적을 매출액 2조2,400억원, 영업이익 8,421억원, 당기순이익 6,147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7%, 33.5%, 38% 각각 증가한 수치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