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5일 일부 야당의 선거제 개편과 새해 예산안을 연계주장에 대해 “의원하는 동안 한 번도 본적이 없다”며 “절대 연계해서는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들이 예산안과 선거법 개정안을 연계해 농성하고 있는데 대단히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예산안을 예결위에서 다루고 선거제는 정개특위서 다루는 별개 사안인데 연계하는 건 전혀 타당하지 않다”며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예산을 담보로 선거법 룰을 다루는 것을 연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유감스럽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런 사례가 생기는 것은 국회에 큰 오점을 남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사회통합형 일자리로서 선도적인 모델을 만드는 중요한 일자리 사업인데 끝까지 설득하고 소통해서 마무리단계에 왔다”며 “실제로 일자리 만드는 게 매우 어려운 일인데 광주서 새롭게 모델 만들면 울산, 창원에도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통합형 일자리 특위 설치를 최고위서 의결했다”며 “잘 해서 지역 특성에 맞는 통합형 일자리를 만드는 데 역점두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