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D+는 개도국의 산림 파괴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이며 UN-REDD, 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노르웨이, 독일, 일본 등 선진국들은 개도국이 REDD+를 잘 이행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산림청은 산림 전용 및 황폐화를 통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2012년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에서 각 국가에 맞는 시범사업을 설계·추진중에 있다.
산림청은 지난 2일부터 폴란드 카토비치에서 열리고 있는 제24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UNFCCC COP24)에서 지난 50여년간 일궈낸 산림녹화 성공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에서 이행중인 REDD+ 시범사업을 홍보하는 부대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홍보행사는 산림청과 REDD+ 시범사업을 이행중인 캄보디아 산림청, 미얀마 천연자원보존·환경부가 공동으로 준비했다.
또한 REDD+의 주요 지원국인 노르웨이와 REDD+를 선구적으로 이행하고 있는 브라질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효과적인 REDD+ 이행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산림청 REDD+ 시범사업의 현황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보다 효과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