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업 ‘테이팩스’는 한솔케미칼의 자회사(지분율 45.4%)로 소비재 (TW: Packaging Tape, Uni Wrap) 및 전자소재 (EM: Electrical Material) 사업을 영위한다.
소비재 사업부문은 산업용 테이프 및 유니랩 브랜드로 소비재용 랩 등을 판매하며, 전자소재 사업부에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등에 사용되는 각종 전자소재를 생산한다.
성현동 KB증권 연구원은 “테이팩스의 주요 체크 포인트는 전자소재 사업부의 향후 성장성”이라며 “곡면디스플레이 적용 확대에 따라 기존 OCR(광접착레진)이 OCA(광접착필름)로 대체되고 있는데, 해외 기업이 독점하고 있던 시장에 신규 진입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2013년 매출액 1,013억원을 달성한 이래 현재까지 뚜렷한 외형 성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전방 산업인 QD TV의 판매량 추이, 새로운 기술인 반도체 PLP 기술의 도입 시기, OCA 시장으로의 성공적 진입 여부 등이 주가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