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가 혈액암의 일종인 여포성림프종(AFL) 임상시험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5일 밝혔다.
임상시험은 AFL 환자 140명을 대상으로 2년 동안 진행됐으며 오리지널 의약품인 로슈의 ‘리툭산’과 비교해 전체 생존율과 치료효과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임상을 진행한 독일 울름대병원 크리스티안 부스케 교수는 “이번에 발표된 2년 간의 임상연구 결과로 트룩시마와 오리지널 의약품이 상호 유사하다는 유효성 및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트룩시마 처방에 대한 의사들의 신뢰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지난 4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18 미국 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를 통해 공개됐으며 영국 의학전문지 란셋헤마톨로지 11월에도 게재됐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