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4일 백석역 인근에서 발생한 열 수송관 파열 사고에 이어 5일에는 부산 해운대에서도 온천수 관로가 파손돼 56℃에 이르는 온천수가 도로에 쏟아졌다.
5일 오전 9시경 부산 해운대구 중동 모 호텔 앞 도로 위로 수온이 56℃에 이르는 온천수가 분출됐다.
사고로 한때 도로가 물에 잠기기도 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편도 2차선 도로 중 1개 차로를 통제하고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곳에는 지하 50m에 있는 온천수를 끌어 올려 해운대지역 목욕탕 등에 공급하는 관로가 매설됐다. 당국은 노후화된 온천수 관로 일부가 부식돼 파손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