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식(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코레일 사장이 대전역에서 문을 연 청춘카페 1호점 ‘담다’를 찾아 청년 창업가들과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코레일
청년창업 희망을 담은 ‘스테이션 청춘카페’가 철도역에 첫 선을 보였다.
코레일은 청년 창업 지원 매장인 ‘스테이션 청춘카페’ 1호점이 지난 3일 대전역에서 개점했다고 5일 밝혔다.
‘스테이션 청춘카페’ 사업은 코레일이 정부의 청년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청년들을 대상으로 역 구내 매장 창업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코레일은 지난 7월 공개모집을 통해 사업제안서 평가, 맛 품평회 등 심사를 거쳐 최종 1개 팀을 선정했고 인테리어 비용, 영업이행담보금 등의 지원과 철도역 구내매장 영업 컨설팅 등의 지원책을 마련해 성공적인 창업을 도왔다.
최종 선정된 ‘담다’ 팀은 동의대와 우송대 재학생 등 3명으로 구성됐으며 ‘어플 예약시스템을 활용한 간편식 세트메뉴’와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잼’ 등의 차별화된 메뉴와 전략을 선보였다.
‘담다’팀 차은지씨는 “코레일의 청춘카페 지원 사업 덕분에 평소 바라던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철도 이용객의 입맛을 사로잡는 색다른 메뉴로 대전역의 대표매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와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스테이션 청춘카페’ 사업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며 “철도역을 찾는 고객들에게 역의 명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