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018 대한민국 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메이크업연구소 연구원들이 수상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090430)이 립 슬리핑 마스크 제형 개발 기술로 ‘2018년 대한민국 기술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시상식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018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행사장에서 열렸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성장하는 립 제품 시장에 발맞춰 기존 립 케어 제품보다 보습력과 각질 제거 효능이 높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립 슬리핑 마스크’를 개발했다. 립 슬리핑 마스크는 잠자리에서 활용해 간편하게 입술 각질을 관리할 수 있는 신제형 제품이다.
식물 유래 페이스트 성분을 사용했다. 약산성 제품으로 입술에 자극이 덜하다. 오랜 시간 보습이 지속되는 마스크 밤(mask balm) 제형 기술이 적용됐고 임상시험 결과 입술 보습과 각질이 눈에 띄게 개선되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제품 제조 과정에는 저온 충진 공법을 사용했다. 입술 주변부까지 보습 케어가 가능하도록 고함량 버터를 안정화한 유화 기술도 적용했다. 해당 기술은 라네즈·헤라·이니스프리 등 여러 브랜드에서 출시한 제품에 적용됐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최영진 메이크업연구소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신제형 개발 노력의 혁신성과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전 세계 고객에게 건강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