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수현이 tvN 예능 ‘서울메이트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사진=지수진 기자
배우 홍수현이 최근 부모 사기 논란에 휩싸인 연인 마이크로닷과 관련해 “언급이 조심스럽고 걱정된다”며 말을 아꼈다.
6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서울메이트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상혁 CP, 이준석 PD, 김준호, 홍수현, 샤이니 키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메이트2’는 셀럽들이 집에서 외국인 게스트를 맞이하고 함께 홈셰어링을 하며 추억을 쌓아나가는 글로벌 홈셰어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8월 시즌1 종영 후 4개월의 재정비 끝에 돌아온 ‘서울메이트2’는 더욱 막강한 케미와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홍수현은 이번 시즌에 새로운 호스트로 합류했다. 외국인 메이트를 단숨에 친구로 만들어 보이는 ‘핵인싸’ 성격까지 갖춘 홍수현은 메이트의 취향 저격 버킷리스트를 위해 몸을 바치는 열정을 보이며 활약할 예정이다.
홍수현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시즌1에서 장서희 언니가 출연했는데 언니가 너무 즐겁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나에게 추천해줬다”며 “메이트 분들이 배우라서 연기적인 부분에 대해 얘기하고 친해졌다. 나도 이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인 친구가 좋았고 한국에 대해 좋은 기억을 심어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앞서 홍수현은 공개 연애 중인 래퍼 마이크로닷의 부모 사기 논란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이웃들에게 수억 원의 돈을 빌린 뒤 뉴질랜드로 잠적했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대중의 비난이 쏟아졌고, 이는 여자친구라는 이유만으로 홍수현에게까지 번졌다.
이날 역시 마이크로닷과 관련된 질문이 나왔지만 홍수현은 “‘서울메이트2’를 위한 자리니 만큼 프로그램에 관련한 이야기를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사실 나도 혹시라도 프로그램에 조금이라도 폐가 될까봐 많이 조심스럽고 걱정스럽다. 양해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메이트2’는 오는 10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 된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