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나인(부경·국내산·수·6세·레이팅127)은 최고의 국산마를 뽑는 대통령배에서 4연패를 달성했다. 우수 씨수말 엑톤파크의 자마로 종반 추입력이 우수한 장거리형 경주마다. 올해에도 네 차례 출전에서 2승과 2위 1회, 3위 1회로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
청담도끼(서울·미국·거세·4세·레이팅130)는 올해 여섯 번 경주에 나서 다섯 차례나 우승했을 만큼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며 서울의 세대교체를 불러왔다. 특히 최근 KRA컵 클래식 대상경주에서는 트리플나인을 제치고 1위로 들어왔다.
돌콩(서울·미국·수·4세·레이팅119)은 지난 9월 국제경주 코리아컵에서 청담도끼 등 강자를 따돌리고 2위에 오른 신흥 강자다. 10월에 오른쪽 앞다리를 다쳐 약 2개월 휴식 후 출전이라는 점이 변수다.
투데이(부경·국내산·거세·4세·레이팅119)는 총 15차례 출전해 단 한 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5위 안에 입상했다. 1,800m 이상 장거리 경험이 없지만 기본능력과 성장세를 무시할 수 없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