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바스, ‘굿디자인(GD)·핀업’ 국내 대표 디자인 어워드 석권

국내 3대 디자인 어워드 ‘굿디자인’과 ‘핀업 디자인’ 2곳서 수상
남성 소변기, 일체형 비데 등 총 4개 제품 디자인 저력입증

국내 대표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우수상 및 본상을 수상한 대림바스의 제품들. 좌측 상단부터 오른쪽으로 남성 소변기, 일체형 비데 스마트렛, 1홀 세면 수전, 선반형 샤워 욕조수전./사진제공=대림바스

대림바스가 국내 3대 디자인 어워드인 ‘2018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와 ‘핀업 디자인 어워드(Pin up Design Award)’에서 연달아 수상하며 욕실 제품 디자인의 저력을 입증했다.

7일 대림바스에 따르면, 이들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제품은 △남성 소변기(CU-750) △일체형 비데 스마트렛 8000(DST-8000) △1홀 세면 수전 PL-F5710 시리즈 △선반형 샤워 욕조수전(DL-B8013) 등 총 4개 제품이다. 이중 남성 소변기 ‘CU-750’은 세련되면서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굿디자인 어워드 최우수상에 해당되는 특허청장상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또한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도 베스트오브베스트상을 차지했다.

2018 굿디자인 어워드 욕실 부문 1위에 해당되는 특허청장상을 거머쥔 대림바스의 ‘남성 소변기 CU-750’은 크리스탈 스톤을 모티브로 개성 있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기하학적인 조형미와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감각을 인정받았다. 특히, 소변기 내부에 비스듬한 경사를 적용하여 소변이 튀는 현상을 방지하고, 대림바스만의 히든 센서기술(Microwave Technology)로 소변이 도기 표면에 닿았을 때 스프레더가 작동하여 세척되는 기능을 적용해 위생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 ‘일체형 비데 스마트렛 8000’은 편의성을 높인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굿디자인에 선정됐다. 이 제품은 피사의 사탑을 모티브로 기존 양변기의 원기둥·반구 형태에서 벗어나 직선적인 라인을 살린 뛰어난 조형미를 자랑한다. 또한, 팔 동작만으로도 비데 기능을 실행시킬 수 있도록 스마트 센서를 적용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특히 비데 유로, 노즐, 도기 3단계 자동 살균 기능을 블루 조명을 통해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위생적이다.

뿐만 아니라 ‘1홀 세면 수전 PL-F5710 시리즈’와 ‘선반형 샤워 욕조수전 DL-B8013’도 사용자를 배려한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았다. 부드러운 곡선의 미가 강조된 ‘1홀 세면 수전 PL-F5710 시리즈’는 인체 평균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자인하여 슬림하고 길게 뻗은 핸들이 휠체어 탑승 장애인 및 키가 작은 어린이도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 또 기존 샤워욕조수전에 수납기능이 접목된 ‘선반형 샤워 욕조수전 DL-B8013’ 역시 욕실 용품을 올려놓을 수 있고 전면에 턱을 형성하여 용품이 미끄러져 떨어지는 것을 방지했다.

마정민 대림바스 마케팅기획팀 부장은 “이번 수상은 대림바스가 53여 년간 쌓아온 정통성과 업계 1위 기업으로서의 고민, 고객 이해를 바탕으로 제품 본질에 집중된 차별화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를 배려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GD)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1985년부터 시행되는 제도로 매년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오고 있다. 이 제도는 상품의 외관구성, 사용목적, 기능, 경제성을 종합 심사해 디자인 우수성이 인정되는 상품에 정부선정마크인 GD(GOOD DESIGN)를 부여한다. 또 올해 22회째를 맞이한 핀업 디자인 어워드는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디자인 시상식이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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