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글로벌 헬스케어 물류사업 진출

김현중(왼쪽) 현대글로비스 기획실장이 6일 서울 강남 역삼동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이종호 BSI코리아 대표이사로부터 ISO 13485 인증서를 받고 있다./사진제공=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헬스케어 물류사업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영국왕립표준협회(BSI)로부터 ISO 13485(의료기기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ISO 13485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적인 표준 규격의 하나로, 의료기기 산업에 특화된 품질 요건을 만족하는 경영시스템을 보유했는지를 판명하는 인증제도다.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의료기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라면 필수적으로 획득해야 하는 기준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물류사업 확대 차원에 헬스케어 전문 물류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은 지난해 1조7,686억 달러 규모에서 올해 4.8% 성장한 1조8,538억 달러로 확대가 예상된다.

현대글로비스는 내년부터 회사의 신뢰도와 브랜드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쳐 바이오·의료기기 분야에 신규 화주를 발굴하는 등 전략적인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품종 소량생산의 특성을 보이는 헬스케어 기업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적합한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만족도를 높여 목표를 이룬다는 세부 전략도 수립했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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