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의 대표제품인 ‘바나나맛 우유’ 가격이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7일 빙그레는 내년 초 바나나맛우유류(단지 용기 가공유 전 제품) 가격 인상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바나나맛우유의 가격 인상폭은 공급가 기준으로 7.7% 인상을 계획하고 있으며 유통채널별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상 시기는 유통채널 별로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내년 1월 말에서 2월 초로 예상되며 공급가 인상에 따라 소비자가도 편의점 기준 개당 130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빙그레 바나나맛우유의 마지막 가격인상은 2013년으로 내년 인상될 경우 6년만의 인상이다. 빙그레는 “지난 기간 동안 여러 인상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왔으나 더 이상 감내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목욕 갔다 오고 나서 하나씩 사마셨었는데 이젠 비싸서 못 사먹을듯”, “바나나 맛 우유가 왜 비싸지 바나나 한개도 안들어가는데?”, “한 개 가격 천원이었는데...1400원이라니...”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