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11월 수출액이 작년 동기에 비해 5.4% 증가하는데 그쳤다. 사진은 상하이 양산항의 컨테이너 항구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의 관세당국인 해관총서는 중국의 11월 수출액이 작년 동기에 비해 5.4%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한 9.4%와 전월의 증가율인 15.6%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이에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충격파가 중국 수출전선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월 수입액도 지난해 같은 달보다 3.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장 전망치인 14.0%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중국의 10월 수입 증가율은 21.4%를 기록했었다.
/박동휘기자 slypd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