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승객 14명, 병원 진료 후 모두 귀가

코레일, 진부~강릉 구간 대체버스 44대 투입해 복구 완료시까지 수송

코레일은 8일 오전 7시35분께 강릉역을 출발해 진부역으로 향하던 KTX 806열차가 궤도를 이탈하며 부상을 입은 승객 14명이 병원 진료후 모두 귀가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강릉선 KTX의 경우 서울~진부 구간만 운행하고 진부~강릉 구간은 대체버스 44대를 투입해 연계수송중으로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계속 연계 수송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진부~강릉간 대체버스 소요시간 약 40분을 고려해 진부역 출발 시각을 정시보다 20여분 정도 늦춰 출발시키고 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진부역 기준으로 서울역으로 가는 KTX 10대가 5~30여분 지연되고 있고 진부역에 도착하는 KTX는 최대 20여분 지연운행중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이날 강릉선 KTX 및 운행조정된 무궁화호 승차권 구입고객 전원에게 사고발생, 우회수송, 승차권 구입금액 전액 환불 등 관련 공지를 SMS 문자 발송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며 “서울, 청량리, 진부, 강릉 등 강릉선 모든 역에 고객 안내 전담 인력을 추가 파견해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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