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뿌까’ 포스터 /사진제공=CJ ENM
대한민국 대표 캐릭터 ‘뿌까’가 3D 애니메이션으로 새롭게 찾아온다. CJ ENM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뿌까’의 애니메이션을 오는 19일부터 투니버스를 통해 첫 방영한다고 밝혔다.
‘뿌까’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해외 한류실태조사’에서 대한민국 캐릭터 선호도 1위로 선정되며 국내를 포함 전 세계에서도 이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3D로 제작된 ‘뿌까’는 ‘뿌까’가 일하는 수가섬의 전통 맛집 ‘거룡가’를 망하게 하기 위해 패스트푸드점인 ‘돈킹 레스토랑’이 새롭게 오픈하면서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대결 구도를 담은 러블리 액션 코미디 애니메이션이다. 특히 돈킹의 외동딸 ‘링링’이 ‘뿌까’의 사랑을 방해하는 강력한 라이벌로 등장해 더욱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전개될 예정이다. 사랑 앞에 누구보다 적극적인 소녀 ‘뿌까’와 그녀가 짝사랑하고 있는 ‘가루’, 질투심이 많고 이기적인 ‘링링’ 등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코믹한 일상이 공개된다.
CJ ENM은 지난 5월 ‘뿌까; 제작사 ‘부즈’와 함께 업무 협약을 체결해 뿌까의 친근한 캐릭터를 기반으로 영화, 뮤지컬, 게임 등 문화 콘텐츠 영역으로의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CJ ENM 애니메이션사업부 김영욱 사업부장은 “‘뿌까’는 슬랩스틱 코미디 요소가 강조된 ‘러블리 액션 코믹’ 애니메이션으로 다양한 캐릭터들이 이루는 케미를 기반으로 유쾌한 에피소드가 전개될 예정”이라며 “평소엔 사랑스럽다가도 짝사랑하는 가루가 위험에 처하면 괴력을 발휘하는 ‘뿌까’의 주도적 성격은 주 시청 타깃인 7-9세 아이들을 비롯 젊은 여성들과 밀레니얼 세대 모두에게 지지와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뿌까의 제작사인 ㈜부즈의 관계자는 “약 10년만에 뿌까 애니메이션을 방영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스토리를 비롯해 동작이나 이펙트 효과, 색감 등에 신경을 많이 쓴 작품인 만큼 방영과 함께 CJ ENM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