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정부의 ‘2019년 바다숲 조성사업’에 신규 대상지로 6개소(바다숲 3개소, 잘피숲 3개소)가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옹진군 백령도, 대청도, 승봉도, 굴업도 해역에 국비 40억여원을 투입해 490㏊의 바다숲과 잘피숲을 조성하는 것으로 바다숲은 지역당 11억원, 잘피숲은 지역당 2억~4억원이 지원된다. 바다숲은 바다 밑의 해조류나 해초류가 무리 지어 살고 있는 해역으로 태양에너지, 이산화탄소, 물을 이용해 유기물을 생산해 그 산물을 어패류에 공급하는 등 바다 생태계의 근간을 형성하고 있다. 인천 관내에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국비 53억원을 투입해 6개소, 418㏊가 조성돼 있다.
/인천=장현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