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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권자 2,516명을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신뢰수준 95%에서 표본오차 ±2.0% 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전주보다 1.1% 포인트 오른 49.5%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4%포인트 내린 45.2%로 집계돼 긍정·부정 평가의 격차가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모른다거나 응답을 하지 않은 경우는 0.3%포인트 오른 5.3%였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10월 첫 주 기준 62.7%를 시작으로 9주 연속 하락해 지난주 50% 아래로 떨어졌으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내 서울 답방 가능성 보도가 나온 지난주 일간 집계에서 일시적으로 5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리얼미터는 “세부 지역·계층별로는 서울, 40대, 남성, 사무직, 노동직, 진보층에서 하락했으나, 경기·인천과 충청권, 부산·울산·경남, 호남, 30대와 50대, 60대 이상, 여성, 학생과 주부, 자영업, 중도층과 보수층을 중심으로 상승했다”고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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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9주 연속 하락세를 멈춘 반면, 자유한국당은 5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해 정당 간 차이를 보였다. 먼저 민주당 지지율은 0.2%포인트 오른 38.2%로 집계됐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1.7%포인트 내린 24.7%, 정의당은 0.7%포인트 오른 8.5%, 바른미래당은 0.7%포인트 내린 5.9%, 민주평화당은 0.3%포인트 내린 2.3% 등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변문우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