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연말 보내기] 보령제약 '연휴정' 하루 복용량 알기쉽게 구분…금연성공 지름길



연말연시에는 금연을 결심하는 사람이 많다. 금연 아파트·건물도 증가세다. 흡연에 매우 관대했던 일본 도쿄도 오는 2020년 올림픽에 대비해 실내 흡연을 금지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화이자의 오리지널 금연치료제 ‘챔픽스’의 제네릭 의약품 출시가 지난달 14일부터 가능해지면서 정부의 금연치료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제품이 3개에서 59개로 대폭 늘어났다. 흡연자가 이 사업의 12주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본인부담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챔픽스는 1~3일 차에 1일 1회 0.5㎎, 4~7일 차에 1일 2회 0.5㎎, 8일 이후에는 1일 2회 1㎎씩 복용해야 한다. 복용 방법이 복잡해 의사·약사가 이를 알려줘도 실제 복용할 때 잊는 경우가 잦다.

보령제약의 금연치료제 ‘연휴정’은 1~7일 차에 복용할 양과 시기를 알기 쉽게 구분한 PTP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해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 ‘연기를 쉬다’와 동음이의어인 연휴가 자연스럽게 연상되도록 이름을 지은 것도 특징이다.

연휴정의 주성분인 바레니클린은 뇌에 니코틴 대신 결합해 흡연으로 인한 즐거움과 보상 효과를 느끼지 못하게 한다. 아울러 도파민을 소량 분비해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12주 치료 기간 80% 이상 빠뜨리지 않고 잘 복용할 경우 금연을 유지할 확률이 33.5%에 이른다. 위약군(12.5%)보다 금연 성공률이 2.7배나 된다.

김기창 보령제약 PM은 “금연에 성공하려면 금연치료제를 잊지 않고 먹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휴정은 금연 시도자가 제때 적정 용량을 복용할 수 있게 도와 금연 성공률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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