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가 도입한 인공지능 기반 교내 안내로봇 서비스 ‘리보’/사진제공=성균관대
“배고프시면 제가 교내 식당 메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성균관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교내 안내로봇 서비스를 도입했다.
성균관대는 안내로봇 ‘리보(LIBO)’를 12월부터 성균관대 중앙학술정보관 로비에 배치해 학내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안내 기능을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성균관대의 안내로봇 리보는 대학의 스마트캠퍼스시스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퓨처로봇의 퓨로-D 모델 기초로 해 제작됐다.
리보는 자연어를 인식해 사람과 일상적 대화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학교 역사와 학교 뉴스, 주요 일정, 캠퍼스맵, 편의시설, 학술정보관의 소장자료 검색, 층별 시설, 컨텐츠 이용, 학술정보관 서비스 등을 제공해준다. 학과별 학습방법과 관련 동영상 및 강의 정보, 학회 및 기관정보까지 전문화된 정보도 알려준다.
현선해 성균관대 학술정보관장은 “안내로봇 리보의 도입은 학생들 뿐 아니라 고객 접점에서 가족과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학술정보에 대한 효율적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는 스마트 캠퍼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