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최근 서류심사를 통과한 4명의 명장 신청자를 대상으로 공예명장심사위원회를 열어 최고 점수를 얻은 장태연씨를 공예명장으로 뽑았다고 11일 밝혔다.
장씨는 지난 1993년부터 현재까지 25년간 목·칠 분야 공예가로 종사한 옻칠 전문가다. 나무 표면에 천연 옻칠을 해 전통적인 공예품으로 만들어 내기 위한 높이조절 장치, 공예품 보관함의 잠금장치 등의 특허를 획득했다. 명장 선정자에게는 이달 말 성남시 공예명장 칭호와 인증서, 500만원의 공예품개발생산 장려금이 주어진다. 법촌은 전통 옻칠의 독보적 기술력을 입힌 나무젓가락부터 그릇·대나무 스피커·영국 조니워커의 주문으로 생산한 한글·나전 위스키병 등을 해외에 수출하는 등 한국 공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