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전 의원(오른쪽)과 조승수 전 의원/연합뉴스
노회찬재단 설립을 준비 중인 조승수 정의당 전 의원이 11일 “내년 1월 24일 재단을 창립할 생각으로 5,000명의 후원회원을 모으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전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발기인 총회와 이사진 구성을 마치고 지난 11월 21일 국회사무처에 등록했고, 연내 인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인께서 남긴 말과 글을 모아 정리하고 문집을 출판하는 일이 있고, 평전도 준비하고 있다”며 “제2, 제3의 노회찬을 만들기 위한 시민정치학교를 추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에 관한 공론의 장도 만들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그 밖에도 조 전 의원은 고인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수차례 진술을 번복한 ‘드루킹’에 대해 “상식적으로 저뿐만 아니라 많은 분이 그런 말씀을 하는데, 많이 아픈 사람인 것 같다”고 언급했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