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전남도립미술관이 들어서는 옛 광양역사 부지 앞 폐 산업시설을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문화재생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광양시는 최근 공모를 통해 전시 등 콘텐츠와 건축 리모델링 설계업체를 선정했다. 폐 산업시설은 지난 1970년 지어진 물류창고로 경전선 복선전철화 사업으로 광양역이 이전하면서 현재 일부 건물만 사용하고 있다. 광양시는 이곳에 국비 18억원과 시비 18억원 등 36억원을 들여 소규모 공연장과 연습실, 기획전시실, 방문자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복합문화공간은 전남도립미술관 개관에 맞춰 내년 상반기 착공해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양=김선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