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2회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에서 축사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소득 3만달러 시대에는 사회적 대타협으로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백범 기념관에서 열린 제2회 전국일자리위원회 워크숍 인사말에서 “소득 3만달러 시대에 진입했음에도 다수의 국민이 체감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고용 없는 성장 때문”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광주형 일자리가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꼭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면서 “이를 발판으로 군산, 울산, 창원, 구미 등 여러 지역의 상황과 업종에 적합한 사회 통합형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네덜란드는 1982년 바세나르 협약이라는 노조와 기업, 정부의 대타협을 통해 일자리 위기의 질곡을 넘었다”며 “우리나라도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위한 장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문재인정부는 새해에도 일자리 정부, 일자리 중심의 국정기조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내년에 사상 최대의 일자리 예산 23조원을 편성했다. 이제 과감한 재정전략을 통해 민생을 안정시켜 나가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다원인턴기자 dwlee61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