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베스트셀링카 경쟁 치열] 메르세데스벤츠 '더 뉴 C-클래스' 스포티한 디자인·조작감 높여



메르세데스벤츠의 프리미엄 미드 사이즈 세단 5세대 C-클래스가 6,500여개의 부품을 바꾸고 다시 태어났다. 벤츠코리아는 지난달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프리미엄 미드 사이즈 세단 C-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를 국내에 공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C-클래스는 1982년 전신인 190(W 201) 모델을 선보인 후 전 세계적으로 950만여대가 판매된 벤츠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1세대 C-클래스는 새로운 디자인과 벤츠의 기술 혁신을 보여주는 다양한 기술의 조화로 안전성과 디자인, 효율성 등에서 전 세계적인 호평을 받았다. 등장과 함께 프리미엄 미드 사이즈 세단으로 자리하며 지금까지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더 뉴 C-클래스는 5세대 C-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로 2018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일반적인 C-클래스 세단 구성요소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6,500여개의 부품 변경을 통해 대대적인 혁신을 했다.

업그레이드된 내부와 외부 디자인은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정체성을 그대로 담았고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 및 편의장비, 최신 파워트레인 등도 적용했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더 뉴 C-클래스는 지난해 C-클래스 판매량 기준으로 글로벌 7위 시장인 국내 고객들에게 더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뉴 C-클래스는 새로운 디자인의 전면 범퍼와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로 더욱 고급스럽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변했다. 아방가르드(AVANTGARDE) 모델은 새로운 전면 범퍼 디자인이 적용돼 역동성을 높였고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AMG 라인(AMG Line)은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 전용 프런트 에이프런 등 AMG 라인만의 독창적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다.

새로운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견고하고 강렬한 더 뉴 C-클래스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한다. 기본으로 장착된 LED 하이 퍼포먼스 헤드램프(LED High Performance Headlamp)는 정교한 수공예품 같은 구성의 디테일을 담았다. 새로운 디자인의 LED 광섬유 디자인이 적용된 테일램프는 차체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를 낸다.

더 뉴 C-클래스에 새롭게 적용된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은 플래그십 세단 더 뉴 S-클래스와 동일 사양으로 향상된 조작성과 높은 품격을 선사한다. 운전자는 스티어링 휠의 터치 컨트롤을 통해 전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계기반 기능의 직관적 제어가 가능하고 디스트로닉(DISTRONIC) 및 크루즈 컨트롤 또한 쉽게 제어할 수 있다.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 커맨드 온라인 NTG 5.5 버전은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신 기술이 집약된 텔레매틱스 시스템으로 10.25인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3D 지도가 적용됐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 플레이도 지원한다.

더 뉴 C-클래스에는 새로운 직렬 4기통 디젤 및 가솔린 엔진, 그리고 가솔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더 뉴 C 220 d에 탑재된 최신 디젤 엔진(OM 654)은 최적의 효율성과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한다. 줄어든 배기량과 16%의 무게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존 엔진보다 출력은 24마력 증가돼 최고 출력 194마력, 최대 토크 40.8㎏·m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