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40여개국 1,500여 개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을 상대로 회사의 파이프라인·기술력 등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연구 협력을 비롯해 사업 네트워킹이 가능한데다, 시장의 최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에선 매우 중요한 행사로 평가 받는다.
제일약품은 이번 컨퍼런스 참석을 통해 자체 개발 중인 뇌졸중 신약(JPI-289)·PARP/Tankyrase 이중 저해 항암제(JPI-547)·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JP-1366) 등 블록버스터급 신약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개발 상황 및 성과에 대한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미팅에는 제일약품 한상철 부사장과 김정민 연구소장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퍼스트 인 클래스(first-in-class)’를 모토로 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해 온 제일약품은, 올해 세계 최초 뇌졸중 신약으로 기대되고 있는 ‘JPI-289’의 임상2a 코호트2를 무사히 마치고 연구결과 취합 및 분석 단계에 있다.
또한 PARP/TANKIRASE 이중 저해 항암제 ‘JPI-547’은 임상1a상 과정 중 환자 예후가 좋아지는 등 기존 PARP 항암제보다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고, 이 외 국내에서 임상1상을 진행 중인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JP-1366’은 유럽 임상1상 진입을 허가 받아 내년 국내 2상과 ‘투트랙’ 임상을 앞두고 있다./김성훈기자 bevoic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