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12일 연내 남북 철도 현대화 착공식과 관련 “경의선 ·동해선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을 연내에 갖고자 한다는 데 남북이 공감대가 있다”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 측과) 현재 협의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변인은 “지난 4일간 강원도와 함경남도 지역에 대한 조사를 벌였다”고 철도사업 진척 상황을 설명했다.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 조사에 나선 남북 공동조사단은 12일부터 함경북도 지역 조사에 착수한다. 공동조사단은 지난 8일 북한 동해선 철도에 대해 조사에 들어갔으며 열흘간 두만강역까지 약 800㎞ 구간을 이동하며 철로와 시설 상태 등을 살펴볼 것으로 관측된다. 동해선 철도 조사가 완료되면 남북 철도ㆍ도로 공동조사는 동해선 도로를 제외하고 끝난다. 정부는 공동조사가 모두 끝난 뒤 남북 철도ㆍ도로 연결 현대화 착공식을 열 것으로 보인다.
/박우인기자 wi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