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엘리자벳’의 ‘죽음’ 역할로 2012년 초연과 2013년 앙코르 공연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출연하는 김준수는 무대를 압도하는 존재감으로 원작자가 의도한 ‘죽음’ 캐릭터를 가장 완벽하게 표현했다는 극찬을 받았으며 관객들에게는 ‘샤토드’라는 애칭과 함께 ‘인생캐’를 만났다는 평가를 받는 등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아 제 18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김준수의 ‘죽음’을 기다리는 관객들은 “레전드 샤토드 너무 기대된다(9903su***)”, “이게 몇 년 만인지... 너무 기대된다(destiny2***)”, “샤토드 공연을 오매불망 기다리는 중(bans***)”, “크리스마스 이브에 남친 말고 샤토드 보러 갑니다. 너무 행복하고 기대되네요(voicetonewwo***)”, “샤토드 제 눈으로 꼭 보고 싶었는데 정말 기대됩니다(hiu03***)” 등 설레는 마음이 담긴 기대평을 남겼다.
한편 뮤지컬 ‘엘리자벳’은 지난 17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개막 후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며 11월 한 달간 예매율 상위권과 예매처 평점 9.5점을 기록해 폭발적인 흥행력을 입증하고 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모차르트!’, ‘레베카’를 탄생시킨 세계적 거장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의 작품으로 1992년 오스트리아의 씨어터 안 데르 빈(Theater an der Wien)’에서의 초연 이후, 27년간 독일, 스위스, 헝가리, 핀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중국, 일본 등 세계 12개국에서 공연을 올리며 누적 관객 수 1,100만을 돌파한 세계적인 흥행작이자 독보적인 스테디셀러다.
국내에서는 2012년 초연 당시 120회에 걸쳐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제 6회 ‘더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1년 만에 가진 앙코르 공연에서는 97%의 경이로운 객석 점유율을 기록, 2015년 공연은 10주간 예매율 1위의 자리를 지키며 ‘레전드’ 뮤지컬로 등극한 작품이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9년 2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