洪부총리, 文대통령에 첫 정례보고

격주례보고·부총리-靑참모 회의체 구체 방안 나올지 주목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열린 차담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12일 첫 정례보고를 받았다고 청와대가 이날 밝혔다. 홍 부총리는 문 대통령에게 격주에 한 번 정례 보고를 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 계획이 나올지 주목된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청와대에서 홍 부총리로부터 첫 정례보고를 받았다. 홍 부총리가 취임식을 한 지 하루 만이다. 홍 부총리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인사청문회 모두발언 때 대통령에 격주로 보고할 수 있는 ‘격주례 보고’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는데 실제로 청와대에 그렇게 요청했다”며 “2주마다 대통령에게 경제현안을 보고하고 협의할 시간이 정기적으로 구축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보고에는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배석했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