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대원들이 재난상황을 가장해 구조활동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소방청
119 구조대원의 역량 평가 기준이 기존 개인 단위에서 팀 단위로 바뀐다.
소방청은 구조대원의 역량 평가 기준을 팀 단위 전술 능력을 보는 쪽으로 바꿀고 내년 소방기술 경연대회부터 팀 단위 전술평가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그 동안 구조대원의 팀 단위 전술훈련은 있었으나 평가는 개인만 대상으로 해왔다. 하지만 대형사고 현장에서는 여러 대원의 능력을 전술적으로 결합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평가 방식도 바꾸는 것이다.
최민철 소방청 119구조과장은 “구조대원 뿐 만 아니라 화재진압대원의 훈련에도 팀 단위 전술훈련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소방관서 내에서의 팀 훈련을 지속 확대해 현장대응조직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