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000220)은 복합 골다공증 치료제 ‘바제스타정(사진)’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바제스타정의 주성분은 ‘바제독시펜’이다. 바제독시펜은 선택적에스트로겐수용체조절제(SERM) 제제로 한국과 일본, 일부 유럽국가에서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와 예방 효능으로 처방되고 있다. 바제스타정은 여기에 골다공증 유관 학회에서 권장하는 일일 섭취용량인 ‘콜레칼시페롤(비타민D3)’ 800IU를 첨가했다.
유유제약은 바제스타정을 동일 성분 중 최저가인 555원으로 출시해 골다공증 환자들의 약가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 환자가 보다 쉽게 복용일을 인지할 수 있도록 개별 PTP포장 뒷면에 복용 날짜를 기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10월 국회에 제출한 ‘갱년기 여성 대표 질환 현황’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는 2013년 75만2,618명에서 지난해에는 85만6,009명으로 13.7% 늘어났다. 또한 대한골대사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에 따르면 50세 이상에서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률이 매년 4%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유유제약 관계자는 “바제스타정은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필요한 바제독시펜 성분에 비타민D를 결합한 약”이라며 “환자들의 복용 편의성을 개선해 치료 순응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