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상 연구원은 “바텍의 3D 엔트리 제품인 그린 스마트의 중국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아시아 지역의 매출액 증가세가 돋보인다”며 “중국의 3D 시장 규모는 2016년부터 2D 시장을 추월한 후 매년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이 이어지고 있는데 중국 2D 시장의 1위 사업자였던 바텍이 그린 스마트를 통해서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아시아 이외 중동, 아프리카, 남미 등 기타 지역에서의 성장세도 부각된다”며 “기타 지역의 매출액은 아시아 다음으로 높은 성장률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바텍의 내년 매출액은 2,500억원, 영업이익 463억원(영업이익률 18.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고부가의 3D 제품군 비중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세가 지속된다”며 “지역별로는 올해에 이어 중국 등 아시아(한국 제외)와 기타 신흥시장에서의 매출액 증가세가 돋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특히 내년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의 매출액은 처음으로 유럽 및 북미를 추월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한나기자 one_sheep@sedaily.com